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달빛은 흐르고 검은 웃는다 (문단 편집) == 평가 == 보기 드물게 여성을 주인공으로 내세운 무협으로, 기존 무협지에서 여성 주인공이 등장한 작품이 전혀 없지는 않았지만 이 정도로 완성도가 높은 여주 무협은 다른 여성 작가인 [[진산(작가)|진산]]의 '사천당문' '결전전야' 2부작 정도밖에 없었다. 이수영 소설의 특징이지만, 매력적인 주인공으로 인해 이 '여성 주인공'인 무협지가 더욱 돋보인다. 무협지에서 흔히 등장하고는 하는 수동적이고, 비교적 적극적이라 해도 위기시에는 남주인공에 매달리기 일쑤인 천편일률적인 여성 인물들과 달리 주인공 헌원빈은 본작의 어떤 동년배의 남성 인물들보다도 더욱 호쾌하면서도 나름대로 여성으로서의 섬세한 내면과 고민을 하는 입체적인 캐릭터이다. 그러나 이런 여성 캐릭터는 후술에 나온대로 다른 작품의 남성 캐릭터들을 무단으로 가져다가 성별을 바꾸고, 약간 손질해서 만든 것이므로 실제 큰 의의를 둘 수 없다. 또한 습작 외에 정식 연재, 출간한 무협소설을 써본 경험이 없는 작가답지 않게도, 범람하는 3류 신무협, 퓨전무협 작품의 시대임에도 진지하게 '''무공과 협의'''를 주제로 주인공의 성장과 협행에 초점을 맞춘 정통파 무협지로 일부에게 여겨지기도 했었다. 일각에서는 전혀 무협지를 써본 경험이 없음에도 무협 냄새가 물씬 풍겨나는 수작을 첫 무협작품으로 성공리에 연재중인 걸 보면 이수영은 '역시 (작가로서의)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진리를 확인시켜준다'라는 평을 듣기도 했었다. 그러나 표절이 밝혀진 후에는 무협소설을 써본 경험이 없는 것을 남의 지식을 도둑질함으로써 극복한 저질이자 양심없는 작자로 평이 바뀌었다. 즉 이수영 작가는 무협소설가로서의 능력과 자질이 상당히 부족하며, 그것을 남의 책을 도용함으로써 해결했고, 그것이 들통나지 않았을 때는 앞과 같은 터무니없이 부당한 찬사를 받은 것이다. 성공작을 표절해서 성공한 것을 가지고 '작가로서의 클래스는 영원하다라는 진리를 확인시켜준다'고 하는 것이야말로 언어도단이다. 로맨스 소설로 초기 기획되었던 흔적이 보이는데, 둔감무쌍한 협객 헌원빈에게 저절로 꼬이는 남성진들의 일방적인 짝사랑이 눈물나는 역하렘물에 가깝다. 만약 주인공이 남자였다면 흔해빠진 무협지의 하렘 주인공이었겠지만, 아무래도 파격적이게도 여주인공을 내세운 무협지이고, 거기에다 헌원빈의 행보나 성격은 더더욱 파격적(...)인지라 상당히 신선한 느낌을 준다. 그러나 위의 줄거리에도 언급했다시피 점점 내용이 전개될수록 연애노선은 휘발되고 있다. 또한 이수영 특유의 하드보일드한 전개 및 묘사는 오히려 본작에서 더욱 강화된 느낌. 여주인공이 등장함에도 주인공 성격자체가 호쾌함에 더불어 하드보일드하며, 손속이 무자비하다. 거기에 도가와 불가의 몇몇 인물들을 제외하면 정사파 가리지 않고 많은 인물들의 도덕관이 희미하며,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는 관부와 황족들은 당시의 신분 사회의 인식을 아주 잘 반영하여 충실하게 양민들을 희생시키곤 한다. 이는 주인공 편에 서 있는 인물들도 대부분 마찬가지라(난릉왕 등), 악역들과 비교해도 그저 더하고 덜하고의 차이가 있는 정도이다. 세계관 전반에서 약육강식의 논리가 지배하고 있으며, 흑도와 백도는 대놓고 이를 드러내느냐 아니냐 정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오히려 백도인들의 대부분은 이를 감추고 겉으로는 대의명분을 드러내며 속으로는 통수칠 생각만 하는 모습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편이지만, 이는 독창적인 것은 아니다.[* 사실 무협소설에서 정파가 말 그대로 공명정대 한거야말로 오히려 클리셰 파괴일 정도로 정파가 속은 썩은 집단이란건 무협 소설의 클리셰다.] 진정으로 독자의 눈으로 보기에도 나름 원칙을 지키며 항상 선하고 정의롭게 비치는 인물은 몇 되지 않는다. 뒤집어 말하면, 대부분의 인물들이 나름의 가치관을 가지고 입체적인 모습을 보이는 점에서 작품의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지만, 이것은 상당 부분을 표절에 힘입은 것이다. 수시로 학살당하는 애꿎은 양민들은.... 그저 묵념. 표절 작품임이 밝혀진 뒤론 명작 및 알려지지 않은 작품들을 표절해서 자기 색깔로 겉면만 칠한 레벨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일부가 아닌 수많은 부분을 표절했으므로, 이수영이 직접 창조해서 쓴 부분이 얼마나 되는지 믿기 힘들다. 주인공의 여자로서의 독창적인 캐릭터성도 이전 남자 주인공의 행동과 선머슴 캐릭터성을 적당히 버무린 느낌.[* 예를 들어서 비적유성탄에서 국부공격을 하는 장면을, '여인이 이런 공격을 하리라고는 생각치 못했을 것이다.'는 정도의 문장만 덧붙여서 그대로 써먹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